커피원두 종류를 크게 3가지로 나누면
아라비카, 로부스터, 리베리카 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은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아라비카(Arabica)
- 전 세계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
- 주로 녹색빛을 띠며 타원형으로 납작하고 긴 모양
- 다른 원두에 비해 단맛과 신맛이 강함
- 전 세계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
- 아라비카보다 향미가 약하고 쓴맛이 강하며,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
- 주로 커피 블랜딩이나 인스턴트 커피의 주원료로 사용
- 전 세계 생산량의 약 2~3%를 차지
-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에 비해 맛과 향미가 떨어지고, 쓴 맛이 강함
- 대부분 자국에서 소비됨
커피원두는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종류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정말로 어마어마한 종류의 커피원두들이 있더라구요
어떤 나라에서 어떤 커피원두가 나오는지, 그리고 특징들도 같이 알아볼까요?
주요 커피지역은
- 아프리카(Africa)
- 중앙아메리카(Central America)
- 남아메리카(South America)
- 인도네시아(Indonesia), 태평양(The Pacific)
등의 지역이 있습니다.
각 국가별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프리카(Africa)
1) 브룬디(Burundi)
- 신맛, 중간정도의 바디감과 과일맛(향)
- 수확기간 : 8 ~ 9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 유명한 지역 : 키리미로(Kirimiro)주, 카얀주(Kayanza)주, Ngozi(응고지)주
2) 콩고(Congo)
- 과일맛(향) 묵직하고 거친 바디감, 쓴맛, 바닐라 맛(향)
- 수확기간 : 11 ~ 1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 유명한 지역 : 키부(Kivu)
- 살짝 흙의 향이 나는 가벼운 바디감, 과일 맛(향), 꽃과 와인 맛(향)
- 수확시기 : 10 ~ 12월
- 일반적인 품종 : 아라비카(Arabica)
- 유명한 지역 : 하라(Harrar), 시다모/예가체프(Sidamo/Yirgacheffe), 짐마(Jimma), 리무(Limmu), 레켐프티(Lekempti), 베베카(Bebeka)
- 과일향이 나는 묵직한 바디감, 미묘하게 열매와 흙느낌의 맛의 조화
- 수확시기 : 11 ~ 3월, 6 ~ 7월
- 일반적인 품종 : SL-28, SL-34, 버본(Bourbon), 켄트(Kents), 티피카(Typica), Riuri 11
- 유명한 지역 : 메루(Meru), 키암부(Kiambu), 키린야가(Kirinyaga), 루이루(Ruiru), 에버데어 존(Aberdare Zone), 카시(Kasii), 냔자(Nyanza), 분고마(Bungoma), 나쿠루(Nakuru), 케리초(Kericho)
5) 르완다(Rwanda)
- 과일의 신맛과 열매 맛(향)이 나는 중간정도의 바디감, 케냐원두와 비슷하지만 조금더 절제된 맛
- 수확시기 : 3 ~ 6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카투라(Caturra), 카투아이(Catuai)
- 유명한 지역 : 르완다 전지역, 툼바(Tumba), 카론기(Karongi)
6) 탄자니아(Tanzania)
- 풍부한 바디감, 미묘한 과일 맛(향), 열매 맛(향)과 신맛
- 수확시기 : 11 ~ 2월
- 일반적인 품종 : 티피카(Typica), 켄트(Kent)
- 유명한 지역 : 응고로고로(Ngorogoro), 루부마(Ruvuma), 키보(kibo), Nkoanekoli,
7) 예맨(Yemen)
- 코코아 맛(향)이 나는 아주 묵직한 바디감, 과일 맛(향), 와인 맛(향), 여운은 쓴맛
- 수확시기 : 11 ~ 4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 유명한 지역 : 마타리(Mattari), 히라지/하라시(Hirazi/Harasi), 하이미(Haimi), 사이히(Saihi), 이스마일리(Ismaili), 다마리(Dhamari), 리미(Rimy)
8) 짐바브웨(Zimbabwe)
- 중간정도의 바디감, 풍부한 카라멜, 초콜릿, 레몬껍질 맛(향)
- 수확시기 : 6 ~ 11월
1) 코스타리카(Costa rica)
- 신맛과 열매 맛(향)이 나는 가벼운 바디감, 견과류 맛(향)
- 수확시기 : 12 ~ 3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티피카(Typica), 게이샤(Geisha
- 유명한 지역 : 타라주(Tarrazu), 나란조(Naranjo), 트레리오스(Tres Rios)
2) 엘살바도르(El salvador)
- 중간정도의 바디감, 꽃과 과일 맛(향) - (Pacamara), 풍부한 초콜릿 맛(향)과 중간정도의 바디감 - (Bourbon)
- 수확시기 : 10 ~ 3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파카마라(Pacamara)
- 유명한 지역 : 산타아나(Santa Ana), 산타 이사벨(Santa Isabel)
-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진한풍미, 과일 맛(향)
- 수확시기 : 10 ~ 3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카투라(Caturra), 티피카(Typica)
- 유명한 지역 : 안티구아(Antigua), 코반(Coban), 우에우에테낭고주(Huehuetenango)
-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게 달콤하고 부드러운 신맛이 나며 끝맛은 카라멜 맛(향)
- 수확시기 : 10 ~ 3월
- 일반적인 품종 : 카투라(Caturra), 버본(Bourbon)
- 유명한 지역 : 산타 바바라(Santa Barbara), 코펜(Copen), Ocotepeque, 렘피라(Lempira), 라파스(La Paz), 엘파라이소(El Paraiso)
- 중간정도의 바디감, 깔끔하고 산뜻하며, 약간 견과류 맛(향)
- 수확시기 : 11 ~ 3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문도 노보(Mundo Novo), 카투라(Caturra), 마라고지페(Maragogype)
- 유명한 지역 : 치아파스(Chiapas), 오악사카(Oaxaca), 코아테펙(Coatapec), 타파출라(Tapachula)
6) 니카라과(Nicaragua)
-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신맛이 강함
- 수확시기 : 12 ~ 3월
- 일반적인 품종 : 티피카(Typica), 버본(Bourbon), 마라고지페(Maragogype), 파카마라(Pacamara), 파카마라 피베리(Pacamara Peaberry)
- 유명한 지역 : 마타갈파(Matagalpa), 히노테가(Jinotega), 세고비아(Segovia)
7) 파나마(Panama)
- 꿀, 카라멜, 꽃과 과일 맛(향)을 담은 중간정도의 바디감
- 수확시기 : 1 ~ 3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티피카(Typica), 카투라(Caturra), 카타우이(Cataui), 파체(Pache), 게이샤(Geisha), 산 로만(San Roman)
- 유명한 지역 : 보케테(Boquete), 볼칸(Volcan), 레나시미엔토(Renacimiento)
3. 남아메리카(South America)
1) 볼리비아(Bolivia)
- 과일 맛(향), 계피나무 맛(향), 견과류 맛, 달콤한 맛이 섞인 중간정도의 바디감
- 수확시기 : 4 ~ 8월
- 일반적인 품종 : 티피카(Typica)
- 유명한 지역 : 윤가(Yunga), 산타 크루즈(Santa Cruz), 베니(Beni), 코차밤바(Cochabamba), 타리자(Tarija), 판도(Pando)
2) 브라질(Brazil)
- 가벼운 바디감, 깔끔함, 약간 감귤류의 맛
- 수확시기 : 4 ~ 9월
- 일반적인 품종 : 카투아이(Catuai), 카투라(Caturra), 티피카(Typica), 노보 문도(Novo Mundo)
- 유명한 지역 : 세라도(Cerrado, Minas Gerais)
3) 콜롬비아(Colombia)
- 끓이더라도 잘 균형잡힌, 갈색설탕과 코코아느낌의 시나몬느낌의 단맛
- 수확시기 : 10 ~ 3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티피카(Typica), 카투라(Caturra), 마라고지폐(Maragogype)
- 유명한 지역 : 포파얀(Popayan), 카우카(Cauca), 휴일라(Huila), 산 어거스틴(Sam Augustin), 안티오퀴아(Antioquia), 메델린(Medellin), 쿠인디오(Quindio), 아르메니아(Armenia), 산탄데르(Santander), 부카라만가(Bucaramanga), 마그델레나(Magdelena), 시에러 네바다(Sierra Nevada), 나리노(Narino)
4) 에콰도르(Ecuador)
- 지역에 따라 다른 맛을 가지며 중간정도의 바디감, 일반적으로 과일향의 신맛(향)과 계피느낌의 맛(향)
- 수확시기 : 6 ~ 10월
- 일반적인 품종 : 티피카(Typica), 버본(Bourbon), 카투라(Caturra)
- 유명한 지역 : 마나비(Manabi), 로자(Loja), 구아야스(Guayas), 엘 오로(El Oro), 친치페(Chinchipe)
5) 갈라파고스 제도(Galapagos Islands)
- 계피나무, 과일, 버터느낌의 코코아 맛(향)을 가진 중간정도의 바디감
- 수확시기 : 6 ~ 10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 유명한 지역 : 산 크리스토발(San Cristobal)
6) 페루(Peru)
- 바닐라, 아몬드 맛(향)을 가진 달콤하고 가벼운 바디감
- 수확시기 : 4 ~ 10월
- 일반적인 품종 : 티피카(Typica), 버본(Bourbon), 카투라(Caturra), 문도 누에보(Mondo Nuevo), 빌라로보스(Villa Lobos)
- 유명한 지역 : 찬차마요(Chanchamayo), 노르테(Norte), 쿠즈코(Cuzco), 마추픽추(Machu Pichu)
- 부드러우면서 달콤하고 가벼운 과일맛(향)
- 수확시기 : 10 ~ 1월
- 일반적인 품종 : 버본(Bourbon), 카투라(Caturra), 티피카(Typica), 노보 문도(Novo Mundo)
- 유명한 지역 : 쿠쿠타(Cucuta), 메리다(Merida), 트루히요(Trujillo), 타치라(Tachira), 카리페(Caripe)
1) 인도(India)
- 시나몬, 계피나무 맛(향)이 잘 균형잡힌 부드러운 맛
- 수확시기 : 10 ~ 2월
- 일반적인 품종 : 사치모르(Sarchimor)
- 유명한 지역 : 말라바(Malabar), 마이소르(Mysore), 타밀나두(Tamilnadu), 케랄라(Kerala), 닐기리스(Nilgiris), 셰바로이(Shevaroys)
2) 자바(Java)
- 코코아, 매운느낌(얼얼한 느낌)의 가벼운 단맛
- 수확시기 : 6 ~ 12월
- 일반적인 품종 : 자바 티피카(Java Typica), 카티모르 품종(Catimor cultivars), 카티카(Kartika)
- 유명한 지역 : 잠피트(Djampit), 블라완(Blawan), 카유마스(Kayumas), 판쿠르(Pancur)
3) 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
- 단맛, 익은 과일 맛(향)의 풍부한 바디감
- 수확시기 : 4 ~ 9월
- 일반적인 품종 :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카티모르(Catimor), 카투라(Caturra), Mundo Novo(문도 노보), 아루샤(Arusha)
- 유명한 지역 : 발리엄 밸리(Baliem Valley), 카무 밸리(Kamu Valley)
- 흙 맛(향)과 매운(얼얼한), 과일 맛(향), 초콜릿 맛(향)을 가진 풍부한 바디감
- 수확시기 : 9 ~ 1월
- 일반적인 품종 : S-795
- 유명한 지역 : 토라자(Toraja), 칼로시(Kalosi), 마마사(Mamasa), 고와(Gowa)
- 코코아와 향신료의 느낌을 가진 달고 풍부한 맛(향)
- 수확시기 : 11 ~ 2월
- 일반적인 품종 : 티피카(Typica), Linie-S, 카투라(Caturra), 카티모르(Catimor), Rue Rue 11 hybrids
- 유명한 지역 : 만델링(Mandheling), 린퉁(Lintong), 아체(Aceh), 망쿠라자(Mangkuraja), 앙코라(Ankola)
조금 긴 내용 이었지만
전반적인 나라별 원두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자료들을 찾으면서 버킷리스트 하나가 생겼습니다.
이 모든 나라들을 다니며 모든 원두들을 이용한 커피들을 마시고 느껴보는 것
입니다
무작정 커피를 좋아해서 많이 마시기만 했는데
이제는 블로그를 통해 공부를 겸하면서 제대로 먹어보려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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