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방문했던 MAVIS COFFEE 에서 구입한 루돌프 블랜딩 원두를 먹어보았어요.
일회용 핸드드립 커피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준비물은 일회용 핸드드립 커피, 커피포트 혹은 끓인 물, 컵 이 세 가지만 있으면 맛있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답니다.
매번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실 수 없다보니 집에서 생각날 때 언제든지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번에 MAVIS COFFEE 카페에서 구매했던 에코백에 들어있던 일회용 핸드드립 루돌프 블랜딩 원두에요. 이렇게 에코백에 들어 있어서 선물하기도 좋지만 집에 두고 혼자 꺼내먹기는 더 좋다는 건 안비밀입니다.
에코백을 열면 10개의 일회용 핸드드립 커피가 가지런히 놓여있어요. 포스팅을 하기 전에 참지 못하고 이미 하나 빼먹어버렸어요.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브로슈어? 같은 카드는 한 면에는 MAVIS COFFEE 로고와 이름이 적혀 있고 반대편엔 MAVIS COFFEE 카페에서 취급하는 원두들의 커피노트, 원두에 대한 기본적인 특성들이 적혀있어요.
일회용 핸드드립 원두팩과 앞에 말씀드린 커피노트 카드를 같이 꺼내서 찍어봤어요. 제가 구입한 원두는 루돌프 블랜딩(Rudolph Blend : 산딸기, 장미, 자두, 사과, 자스민)이에요. 커피노트에는 이러한 다양한 맛이 적혀있지만 원두를 구입하거나 선택 할 때에는 커피노트를 참고하시고 커피를 마실 땐 커피노트에 적힌 단어들을 생각하지 마시고 커피맛을 느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냥 자기 자신의 느낌으로 커피를 먹어 본 뒤, 어떤 맛이 나는지 애매하다면 커피노트를 다시 한 번 보시고 맛을 느껴보세요. 저만의 커피먹는 방법이랍니다.
일회용 핸드드립 원두 팩을 뜯으면 양 면에 종이가 붙어있는 원두 팩을 보실 수 있어요. 사진으로 보니 뭔가 커피 같지 않은 이상한 느낌이 들지만 안에는 맛있는 커피원두가 들어있으니 걱정안하셔두 된답니다.
옆에 붙은 종이의 쓰임새, 바로 컵에다가 원두팩을 걸어주는 거랍니다. 너무 넓은 컵만 아니라면 왠만한 컵은 걸 수 있는 사이즈였어요. 이렇게 컵에다가 건 뒤 원두팩 위에 적힌 OPEN 표시부분을 뜯어내면 안에 곱게 갈려져 있는 원두를 보실 수 있어요.
원두팩을 뜯어준 후 이렇게 끓인 물을 천천히 부어주시면 된답니다. TV에서 보면 둥글게 돌리면서 천천히 물을 붓더라구요. 물을 붙는 양이나 위치에 따라서도 커피의 맛이 달라진다는 바리스타의 말을 들었어요. 그 조그마한 과정에도 커피 맛이 달라진다니 너무너무 신기해요. 나름 천천히 둥글게둥글게 물을 부으면 조금씩 커피잔에 맛있는 커피가 내려진답니다. 한 번에 많은 물을 부을 수 없다보니 적당한 양을 조금씩 부으면서 기다려주셔야 해요.
그리고 또 하나의 팁, 커피를 보시면 왼쪽과 오른쪽 커피의 색이 다르죠? 왼쪽이 더 진하고 오른쪽이 더 연해요. 왼쪽이 처음 내린 커피, 오른쪽이 두 번째 내린 커피에요. 녹차티백을 우려먹을 때도 두 번째 우려먹는게 '진짜' 라고 하는 말도 있더라구요. 커피는 진짜라기 보다는 진한걸 좋아하시는 분은 먼저 내린 커피를, 연한 걸 좋아하시는 분은 그 다음 내린 커피를 드시면 돼요. 같은 커피지만 조금 연하다는 표현보다는 다른 커피인 것 처럼 다른 맛을 낸답니다.
집에서도 편하게 내려먹을 수 있는 일회용 핸드드립 커피, 다른 커피도구 또한 필요없다보니 언제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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