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흡연?

봉리뷰 2020. 10. 4. 07:31

출처 : Pixabay(픽사베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우는 안좋은 습관에 대해 얘기하려 해요.

 

 

 

 

보통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는 경우가 많아요. 자면서 채우지 못한 니코틴을 채우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담배를 많이 찾는다고 해요. 하지만 그 습관이 정말 몸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조사한 '아침 기상 후 첫 담배 피우는 시간과 혈압과 관계' 라는 보고서가 있어요. 흡연자 211명에게 테스트를 했는데, 아침 첫 흡연 시간이 기상 30분 이내에 흡연을 하게 되면, 기상 후 30분 이후에 피는 사람보다 고혈압 환자가 발생활 확률이 4.43배 높다고 해요. 즉 기상 후 30분 이내에 흡연을 하게 되면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다른 흡연자보다 4.43배 높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원인은 2가지로 나와있는데, 첫 번째는 잠에서 깨어난 직후에는 혈관이 좁아져있다고 해요. 여기에 니코틴은 혈관을 더 수축하게 만들어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해요. 두 번째는 아침에는 독성물질이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고 해요. 이로 인해 니코틴 등 담배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혈압상승, 맥박증가, 동맥경화 등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해요.

 

 

 

그리고 '미국 암학회저널'에서 발표한 연구에는 기상 직후 30분 이내 담배는 피우는 사람은 1시간 이후 흡연하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기상 후 최대한 흡연시간을 늦추는게 조금이나마 건강을 덜 해치지 않을거라 생각을해요. 가장 좋은건 금연을 하는 거겠죠? 금연을 하는것도 쉽진 않으니 금연이 어렵다면 기상 후 가벼운 산책, 스트레칭,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상 후 흡연시간을 늦추는 노력을 하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