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정보

하루를 보내는 각자의 방법 그리고 생각

봉리뷰 2018. 10. 4. 23:02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루를 보내는 저의 모습을, 혹은 누군가의 모습이 될지도 모르는 그러한 재미없는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바쁘게 보낼거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 또한 바쁘게 하루를 보내려 노력한 날이 많고 지금도 그러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맘처럼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아요. 

잠도 더 자고 싶고, 친구들을 만나 놀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무언가를 결심하고 그것을 꾸준히 유지하며 이어간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라고 생각한 적도 많지만, 그러기엔 너무 하고싶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꿈을 가지고 있나요? 거창한 꿈 말구요. 흔히 말하는 버릿리스트? 그 정도의 하고싶은 것들요


저도 한번 나열해볼까요?

부모님과 여행하기, 하루종일 잠자기, 친구들과의 축구 한 판, 해외에서 바이크타고 여행하기, 자격증따기, 배드민턴 배우기, 피아노 배우기, 쇼핑하기 등 다 적지 않았는데도 하고싶은 것들이 참 많네요.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있으며, 준비가 필요한 일도 있습니다.

그럼 왜 하지 못하고 있을까요?

어떠한 상황이든 변명거리는 참 많은 것 같네요. 

시간이 없어서, 비용이 많이 들어서, 피곤해서, 미안해서, 어색해서... 등 등

여러분들은 어떤 변명거리가 가장 익숙하세요?


저 또한 부모님과 여행하기 라는 것이, 참 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참 어렵기도 합니다.

워낙에 어릴때부터 무뚝뚝하게 해오기도 했고, 20살이 지나서는 타지에서 일 한 시간이 더 길고, 무언가 저에게만은 좀 단계가 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행동으로 바꾸지 못하고 있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그게 뭐라고.. 

저는 미안해서, 어색해서 라는 변명이 가장 어울릴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한 번씩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누군가를 조금 더 기쁘게 하진 않는 일인지, 또한 나를 기쁘게 하는 일은 아닌지를


많은 하고싶은 것들을 포기한 채 게을러지기 보다는,

조금 피곤하더라도 하고 싶은 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지워가는 일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하고 싶은 일을 이루면 피곤함보단 행복함, 좋은 감정들이 피곤함을 밀어내지 않을까요?


오늘은 비도 오고,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라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내일부터 태풍인데 다들 별 피해 없이, 그저 그런 날, 혹은 좋은 날이 되길 바래봅니다.

나쁜 날 보다는 그저 그런 날이 좋은 날도 되겠단 생각이 적어봅니다.



인생은 사람들 앞에서 바이올린을 켜면서 바이올린을 배우는 것과 같다 

사무엘 버틀러(Samuel But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