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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댐 & 생태공원 드라이브 코스 / 여유로운 공간 힐링하기

봉리뷰 2018. 10. 13. 01:22



한가로운 휴일 자연이 숨쉬는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오랜시간 동안 밀양댐을 많이 지나다니며 들리던 곳이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시간을 가지고 이 곳을 느껴보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밀양댐&생태공원 소개를 드리려고 해요.



주소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2길 79-10



저는 밀양댐이 아주 익숙한데요.


제가 좋아하는 취미에 바이크라는 항목도 있어서


오랜시간 바이크를 타고 전국 곳곳을 여행다니기도 했었어요.


그 중에서도 고향이 밀양이다보니 시간이 좀 있고 바람을 쐬고 싶을 땐


바이크를 타고 밀양댐을 자주 갔었어요.


가서 하는거라곤 자판기 커피 한 잔에 멍때리기 정도?


아, 아주 가끔은 책을 들고가서 읽기도 하고 공부도 한 적이 있었네요.



댐에서 50M 정도만 더 가면 벤치 같은 공간이 있거든요?


거기서 누워있기도 하고 신선놀음을 했었어요.


정말 아무것도 없고 시간낭비 같기도 하지만, 나름 생각하는 시간도 가지고 마음도 몸도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시간이 나시고 멀지 않다면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남들 생각이나 남들 눈은 완전히 무시하셔두 돼요.



저는 밀양에서 밀양댐을 넘어가는 경우가 제일 많았어요.


밀양댐을 지나 양산을 들리기도 하고 부산까지 가기도 하고 했었어요.


가는 길이 꼬불꼬불해서 개인적으로는 운전하는 재미도 있고


노래들으며 드라이브 하는 맛도 좋답니다.



그래도 조금 조심해야 할 점어두운 시골길이며


도로 바로 옆에 작은 집들이 조금씩 있어서 사람들이 도로를 가로질러 가기도 하니


과속은 금지해주시고 조심히 운전해주시면 좋겠죠?




밀양댐을 도착하면 이렇게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게 있어요.


그려진 라인에 맞춰서 이쁘게 주차하시면 된답니다.



주차장을 마주보고 오른편에는 커피자판기와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어요.


그냥 가끔 지나가다 화장실이 급할 때도 이용한 적도 몇번 있네요.



지금은 자판기 사용이 금지되어 있었어요.


고장이 난 건지, 이유는 알 수 없었어요.


가끔씩 와서 따뜻한 자판기 커피 한 잔 마실때가 기억나네요.



주차장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오른편에는 댐이 가둬놓은 물이 있구요.


왼편에는 생태공원이 내려다 보여요.



오른쪽에는 이렇게 탁 트인 물이 있어요.



왼편으로는 생태공원이 내려다 보여요.



밀양댐에서 탁 트인 주변을 보면서 시간을 좀 가지신 뒤에


아래에 보이는 생태공원으로 이동해서 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님 반대로 생태공원에서 시간을 보내시고 돌아가는 길에 밀양댐을 들리셔두 좋구요^^






이렇게 곳곳에 텐트를 치고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낮잠을 주무시는 분, 음식을 먹는 분, 사진을 찍는 분도


다들 웃는 표정을 짓고 있어서 멀리서 보는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가장 보기 좋았던 장면


아버지, 어머니 나이대 되시는 두분께서


마주 앉아서 무언갈 드시고 계셨어요.


어찌나 보기 좋던지..



오랜시간이 지나도 서로의 옆자리를 지켜주는 두 분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기 좋았어요.



아주 화려하거나, 아주 유명하거나, 그러한 곳은 아니지만


와서 즐기는 사람이 기분좋게 잘 머물다 가는 곳이 가장 좋은 여행이 아닐까요?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유명한 그러한 장소들을 많이 찾아 여행을 하잖아요.


오히려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나만의 여행지들을 다니며 즐기는 건 어떨까요?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앤드류매튜스

Andrew Matth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