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밀양 카페

밀양 카페 트리인블루 과거로 돌아간 숲 속 안의 엔틱카페

봉리뷰 2018. 10. 15. 13:10


안녕하세요


오늘은 밀양에 위치 트리인블루 카페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해요.



어디 카페를 다녀올까 하다 친구의 소개로 가보게 되었어요.


여러분들은 카페를 찾거나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찾으시나요?


커피 맛, 이쁜 카페, 사진찍기 좋은 카페, 직원의 친절함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어요.



저는 카페 포스팅을 위해서


커피 맛도 좋고, 카페도 이쁘고, 이쁘면 당연히 사진도 좋은 그러한 곳을 원해요.


혹시라도 제 글을 보고 카페를 가신다면 마음에 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전화 : 055-351-1719


주소 :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76-9


영업시간 : 공휴일 11:00 - 22:00 매주 화요일 휴무/ 공휴일이 화요일 일때는 수요일이 임시휴일로 대체





여기가 트리인블루 카페 주차장이에요.


왼쪽편에 파란건물이 카페구요.



처음에 도롯가에서 트리인블루 카페로 들어오는 길은


눈 크게 뜨고 잘 보셔야 한답니다.


크게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저는 한바퀴 돌아서 찾았어요.



여기가 카페 정문이에요.


처음 든 느낌은 풀, 나무들이 조금 깔끔하지 않다, 혹은 지저분하다라는 느낌까지 받았어요.


친구가 이쁘다해서 왔는데 아닌것 같다는 느낌..


하지만 카페 내부를 보고나면 그런 생각은 말끔히 없어질거에요.



입구에 있는 이 오래된 자전거가 카페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것 같아요.


처음에 봤을 때는 그냥 인테리어용으로 세워둔 거구나 싶었는데, 내부를 보고 난 후에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어요.



입구를 들어서면


커다란 정원에 온 기분을 느꼈어요.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아쉬운 점은 조금만 더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제 생각과 다르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카페지기의 생각일 수도 있겠죠?



이렇게 카페정문에 들어서기 전 영업시간을 나타내주는 사인을 찍고 들어가봅니다.


영업시간은 11:00 - 22:00, 매주 화요일 휴무


공휴일이 화요일 일때는 수요일이 임시휴일로 대체된다고 하네요.


들어가는 입구 또한 뭔가.. 과거로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내부를 다 보고 난 후의 포스팅이라 그런지 첫 느낌과 조금씩 다르네요.


의미가 있는 그러한? 느낌이 들어요.



카페 정문을 열고 들어오면 앞쪽에 카운터가 이렇게 위치해 있어요.


처음에 보신 외관과는 또 다른 느낌이죠?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아~ 친구가 좋다고 한 이유를 아니, 느낌을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카페 전체적인 테이블 및 인테리어 느낌이에요.


엔틱한 소품들이 정말정말정말 많았어요.


액자부터 시작해서 테이블, 의자, 커튼, 인테리어 무늬, 자전거, 커피용품


많은 것들이 오래된 느낌을 가지고 있었어요.


오래되었다는 그대로의 느낌이 아니라 좋은 오래된 느낌이었어요.



카페 안에는 손님들이 테이블의 반이상 자리잡고 있었어요.


그 중에 90%는 40-50대의 아버지, 어머니 나잇대를 보였어요.


오래된 것들에 대한 추억이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소품들이 많다보니


40-50대의 손님들이 단골을 이루는 듯 했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 느낌도 엔틱하지만


중간중간 이러한 인테리어 포인트들도 너무 보기 좋았어요.



제가 나이가 더 들고 10-20년이 지나면


저의 지금을 떠올리게 만드는 소품들과 인테리어로 장식된 그러한 카페들도 생겨나겠죠?


그러면 꼭 찾아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또한 부모님과 함께 온다면 부모님이 참 좋아하실 것 같은 카페에요.


거리가 멀지 않다면 이러한 소소한 효도도 좋을 것 같아요.


실내 뿐 아니라 야외에도 이렇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고


흔들의자, 코카콜라 컨셉 공간 등 연출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친구분들끼리 오셔서 같이 사진을 찍어주고 하는 모습도 보였어요.


어딜 가든 좋은 곳은 사진과 함께 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여유가 되면 더 좋은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을 위한 약속!



아참!


이쁜 카페 구경에 메뉴판이 잊혀졌네요 ㅎㅎ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구요.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닌거 같아요.



저는 당연하다시피 핸드드립을 주문했어요.


브라질 산토스


핸드드립을 먹어보면서 제 입맛에 맛는 걸 찾아보는 중인데


브라질? 원두들이 다크하고, 바디감이 조금 있고, 신맛이 강하지 않은 그러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골랐답니다.



날씨가 선선하긴 했는데 


제가 몸에 열이 많아 열심히 사진을 찍다보니 조금 더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스로 주문을 했어요.



짠!


커피가 나왔는데


너무나 이쁘고 엔틱한 커피드립포트?, 커피 잔, 커피접시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너무 분위기 있지 않나요?



커피 맛은 아이스여서 그런지 물에 조금 희석되다보니


깔끔하게 가벼운 느낌으로 먹기 좋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커피들도 한 번더 먹으러 가보고 싶네요.





세상에는 참 많은 분위기의, 종류의, 느낌의, 그러한 카페들이 많네요.


모든 카페를 다 가볼 순 없겠지만 받이 닿는 한 많은 곳을 다녀와서 알려드리고 싶어요.


다음에도 느낌있는 카페를 소개시켜 드릴게요!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너무 많은 생각하지 말고 그냥 가보세요



세 번 참으면


호구 된다.

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