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부산 카페

광안동 신상 카페 오마커(OMK) 아담하고 깔끔한 카페

봉리뷰 2018. 11. 8. 18:56


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안동에 위치한 카페 오마커(OMK)에 다녀왔어요.



카페 관련 글, 포스팅을 하는 걸 아는 여친님께서


가까운 곳에 카페가 생겼다고 가보자고 하더라구요.


걸어서 약 2분? 정도 걸렸어요.



일하는 곳이나 자주 가는 장소에 가면


보통 습관적으로 자주 가는 카페가 있지 않나요?


저 또한 가던 곳에서 커피만 간단히 테이크 아웃 해서 가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은 포스팅도 할 겸 새로 오픈한 카페도 볼 겸 다녀왔답니다.



카페 입 나뭇잎 화분과 오픈을 알리는 간단한 입간판이 놓여져 있어요.


주변에 상가건물과 넓지 않은 골목길에 가게들이 많이 위치해 있다보니


주차를 하기엔 조금 불편한 점이 있어요.



보통 손님들이 가까운 위치 사시는 분 혹은 가까운 곳에서 가게나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오픈 기념으로 가장 많이 찾는 아메리카노가 할인 행사 중이어서


조금은 저렴하게 커피를 즐기실 수 있어요.



카페를 들어오면 이런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밝은 색감의 느낌


깔끔하게 놓여진 나무 의자와 테이블들, 그리고 쇼파까지!


뭔가 편안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카페는 젊은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신다 하시더라구요.


사진에 찍힌


오붓하게 서서 커피를 만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메뉴도 너무 많지 않게 구성되어 있구요.


전체적인 카페 인테리어 느낌과 같이 메뉴 또한 심플했어요.



저희는 시원한 아메리카 세 잔과

(두 잔은 뺏길 운명을 타고 났어요)


아인슈페너?


사장님께 여쭤보니


진한 아메리카노 위에 크림이 올려진 거라 하더라구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먹어보자는 취지로


도전! 했답니다.



음료가 나오기 전에 카페를 구경해볼까요?



아담하지만 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심심하지 않게 카페들이 꾸며져 있어요.


옷을 입을 때도 작은 포인트들이 이쁜 것 처럼 인테리어도 마찬가지겠죠?



이렇게 이쁜 조명들로 카페를 꾸며서 한 층 더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어요.



카페를 구경하다보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순서대로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인테리어 병?, 아인슈페너


이렇게 사진을 찍어봤어요.


아인슈페너의 홀더를 빼면


커피와 크림의 경계가 나눠져있는게


보기에도 이뻐보였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아인슈페너는 빨대로 빨아먹으면 밑에 있는 아메리카노만 먹기 때문에


컵에 입을 대고 크림과 같이 먹는 방법을 추천해주셨어요.



아인슈페너의 맛은


그냥 크림과 커피의 맛이었어요.


아메리카노의 신맛과 쓴맛


크림의 단맛


이 합쳐진 맛이었구요.


좀 색달랐던 건 입 안에서의 식감이 독특했다는 거였어요.


부드러운 크림이 입에 먼저 닿고 그 아래로 커피가 입안으로 들어오는데


제 입맛과에는 '엄청 맛있다' 라고 느끼진 못했어요.


그래도 새로운 커피음료? 를 접하니 좋았어요.



오늘은 카페에서 즐길 시간이 많지 않아


테이크 아웃 잔에 주문을 했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커피를 들고


유유히 사라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