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집 앞에 족발집이 오픈했어요.
여자친구가 밥도 못먹고 일하고 왔어요.
그래서!
바로 달려갔어요.
가게 이름은
조옥당
가게 정문 입구 사진이에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도 있지만
가게 정면에서부터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가게 오른쪽을 보면 오른쪽 사진과 같은 액자?가 놓여져 있어요.
어릴 적 강원도 태백산 자락의 시골 외갓집에 놀러가면
외할머니께서는 시골장터의 푸줏간에서
돼지 생족을 끊어와 가마솥에 넣고
정성껏 푹 삶아 주셨습니다.
귀한 며안젓을 족발과 함께 먹었던
그 맛을 잊지 못했습니다.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은 아주 귀하고 소중한
보배와 같은 그 전통의 맛을
손자인 제가 물려 받아 조옥당에서
고김님께 그 맛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렇게 가게의 유래? 이러한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한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어요.
무언가 역사적인? 옛날의? 그러한 느낌이 들었어요.
매장 내부 사진이에요.
왼쪽엔 주황색 의자가, 오른쪽엔 초록색 의자가 놓여져 있어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저녁 12시 쯤이었는데
"1시까지 영업인데 괜찮으시겠어요?"
저희는 간단히 밥만 먹고 나갈거라
"네!"
하고 자리에 앉았답니다.
메뉴는 위의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있고
저희는 뭘 먹을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하여 좁혀진 메뉴는
불족발(1~5단계) vs 생굴보쌈
매운것도 땡겼지만..
굴이 지금 제철이라 생굴보쌈의 승리로 끝이났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떡국? 이 나와요.
저희한테는 조금 많이 짰어요 ㅠㅠ
그래서 물을 조금 부어서 먹으니 맛있었어요.
짜잔!
반찬들은 큰 쟁반위에 그대로 이렇게 테이블 위에 놓아주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옛날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색깔과 모양의 쟁반에 이렇게 나온답니다.
저희는 밥을 먹을 때
반주 식으로 간단하게 소주를 자주 먹어요.
그런데 여기서 서비스?인지..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어서 인지 복숭아막걸리?를 같이 주시더라구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SNS에 글을 올리면 서비스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마 그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느낌있는 잔에
바로 막걸리를 따라서 마셨답니다 ㅎㅎ
살~짝 탄산느낌도 있고 달달해서 술느낌이 강하진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쌈싸먹는 걸 좋아하다보니
요래 ~ 저래 ~
쌈을 싸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새로 오픈 한 조옥당
완전 추천드려요!
처음 나온 떡국부터 주문한 메인메뉴, 서비스로 나온 복숭아막걸리까지
하나도 빠짐 없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른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가게였어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했구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아직 지도에도 제대로 검색이 되질 않네요 ㅠㅠ
위치가 어딘지 정확히 기억이 나서
주소를 찾아 찍어 올려드려요!
사는건 어차피 다 고기서 고기다
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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